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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웨딩 리뷰

[W] 웨딩홀 투어 : #6 더채플앳청담 커티지홀 (feat.서울 강남)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권 웨딩홀 투어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요즘 가장 인기가 많고, 선호도가 높은 더채플앳청담 투어 후기입니다.

 

저는 서울 강남권, 보증인원 250명 기준으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저의 투어 일정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DAY 1 : 마리드블랑/파티오나인/노블발렌티 청담/드레스가든 (논현/청담 지역)

DAY 2 : 더채플앳청담/아펠가모 반포/아펠가모 선릉 (1일차 투어 후, 원하는 곳 추가)


더채플앳청담 : 커티지홀

 

·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 757 (강남구청역/압구정로데오역)

· 보증인원 : 250명

· 예식형태 : 분리예식

· 식사 : 뷔페식

· 예식시간 : 첫 타임 기준 11:00 (90분 간격)

· 주차 : 내부 200대, 외부 300대

· 견적 : 250명 기준 0000만원대 (*견적 문의는 비댓 주세요.)

 

 

외관/로비(+주차)


 

오늘 둘러볼 웨딩홀은 지난 투어 때 방문했던 파티오나인과 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더채플앳청담입니다.

학동사거리 인근으로 대중교통 이용시 강남구청역과 압구정로데오역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에서 도보로 이동시 약 10분 정도 걸려서 지금까지 돌아본 웨딩홀 중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었어요.

이 부분은 한가지 아쉬운 점이었지만 홀 자체가 새 건물이면서 단독홀이라 장점도 많은 웨딩 베뉴였어요.

더채플앳청담은 내부 200대, 외부 300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내부는 주차타워 형식으로 지상 4층까지 주차 가능해요.

건물 내부에 지하 주차장이 없는 부분은 좀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주차타워가 바로 붙어 있어서 이건 다행이었음.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더채플앳청담 1층 로비 전경.

건물 자체가 신식이라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돌아본 건물들 중 가장 쾌적하고 깔끔했어요.

더채플앳청담은 3F 커티지홀과 6F 채플홀, 두가지 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가지 홀 모두 채플형 스타일이에요.

오늘은 차례대로 커티지홀과 채플홀을 포스팅해볼게요.

 

 

 

우선 더채플앳청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이 바로 이 에스컬레이터입니다.

내부에 엘리베이터와 함께 에스컬레이터까지 이용이 가능해서 하객들이 이동하기 매우 편한 구조입니다.

웨딩홀 투어를 하다보니 확실히 내부 에스컬레이터가 구비되어 있는 홀은 그 편의성이 확 올라 갑니다.

 

 

1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이동 가능한데, 건물 전체 시설이 새것이라 매우 쾌적한 느낌이었어요.

강남권 웨딩홀들이 오래 되고, 살짝 올드한 느낌들이 있는 경우가 꽤 많은데, 더채플앳청담은 딱 요새 스타일이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내부에 혼주 메이크업이 가능한 메이크업실도 입점해 있어 이용시 편리할 듯.

 

 

메인 로비


 

이 날은 예식이 있는 날이라 로비 사진은 별도로 찍지 못했어요.

커티지홀의 로비는 채플홀 로비와 거의 비슷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더채플앳청담 채플홀 리뷰에서 로비를 확인해 주세요.

로비 한 켠에는 사진과 같이 포토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꽃 장식은 모두 생화로 들어 갑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꽃도 예뻐서 포토 테이블에는 크게 이견이 없었어요.

 

 

로비 한 켠에 이렇게 복도가 길게 위치해 있는데, 이쪽으로는 화환이 양쪽으로 길게 배치된다고 합니다.

신랑과 신부가 벽 한쪽씩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로비가 전체적으로 천고도 높고, 건물 자체가 신형이고, 세련되서 전체적인 첫 인상이 가장 좋았어요.

 

 

웨딩홀(커티지홀)


 

더채플앳청담 커티지홀(3F) 전경.

가장 전형적인 채플홀 느낌으로 홀 전체가 단아하고, 경건한 분위기입니다. 채플홀 치고 천고도 높은 편에 속해요.

홀 내부 생화 장식은 화이트 계열로 들어가고, 전체적인 컬러톤도 라이트한 우드 컬러로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버진로드 앞쪽으로는 스크린이 하나 내려와서 빔 프로젝터로 영상이 상영됩니다.

 

 

커티지홀의 좌석 인원은 180석으로 아담한 규모이긴 하지만, 천고가 높고 양 사이드 기둥 뒤쪽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좁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파티오나인의 채플홀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거나, 살짝 작은 느낌이에요.

아펠가모 반포/선릉의 메인홀과 비교했을 때는 더 널찍한 느낌이구요.

규모 면에서는 채플홀 치고 시원한 느낌이라 괜찮았는데, 채플홀 특성상 버진로드 단상이 없는 부분은 아쉽더라구요.

 

 

폐백실


 

메인 홀과 같은 층에 위치한 더채플앳청담 폐백실입니다.

어두운 공간 안에 기와집 한 채가 이렇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왼편으로는 거울이 부착되어 있어 더 넓은 느낌이고요.

양 옆으로 옷  갈아 입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폐백 진행하기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연회장


 

더채플앳청담 연회장 전경.

3층 커티지홀과 6층 채플홀 바로 아래 층인 2층과 5층에 각각 연회장이 위치해 있어서 하객이 섞일 염려가 없습니다.

연회장 수용인원은 500명으로 넉넉한 편이고, 무엇보다 예식별로 손님이 분리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하객들이 앉는 좌석과 뷔페 공간이 칸막이로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어 북적이거나, 붐비는 느낌이 없어 좋았구요.

 

 

 

연회장 내부에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식사를 먼저 하시면 하객들이 식을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회장은 뷔페식으로 총 120여 가지 음식이 준비되고, 즉석 코너에서는 요리사 분들이 직접 조리해 주셔서 퀄리티도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연회장 역시 홀 인테리어가 최신식이고, 세련된 느낌이 있어 좋았구요. 

 

 

그래서 결론은?

더채플앳청담은 지금까지 둘러본 웨딩홀 중에서는 가장 새 건물 느낌이면서, 요새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채플홀 스타일의 웨딩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1순위로 두고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할만큼 홀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내부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구비되어 있어 하객 내부 동선이 매우 좋구요.

다만 대중교통 이용시 점 멀리 걸어야 하는 부분은 한가지 단점이었어요.

일단 더채플앳청담에서는 커티지홀과 채플홀 중 조금 더 화려하고 성대한 느낌의 채플홀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채플홀은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단정한 느낌이라 어느 정도는 화려한 느낌을 원한 제게는 맞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웨딩홀 투어를 하다 보니 채플홀에 대한 선호가 크게 뚜렷하지 않다는 걸 깨달아서 우선은 순위에서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