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이야기·웨딩 리뷰

[W] 웨딩홀 투어 : #4 노블발렌티 청담 (feat. 서울 강남)


안녕하세요.

웨딩홀 투어 3탄은 노블발렌티 청담 투어 후기에요.

저는 서울 강남권, 보증인원 250명 기준으로 투어를 했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분들은 제 블로그 내 웨딩홀 투어 시리즈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저의 투어 일정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DAY 1 : 마리드블랑/파티오나인/노블발렌티 청담/드레스가든 (논현/청담 지역)

DAY 2 : 더채플앳청담/아펠가모 반포/아펠가모 선릉 (원하는 곳 추가)


노블발렌티 청담

 

· 위치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25(청담역)

· 보증인원 : 200명

· 예식형태 : 분리예식

· 식사 : 양식 코스

· 예식시간 : 첫 타임 토요일 11:00(2시간 30분 간격)/일요일 11:30(3시간 간격)

· 주차 :  250대

· 견적 : 250명 기준 0000만원대 (*견적 문의는 비댓 주세요!)

 

 

외관/로비(+주차)


 

드디어 논현 지역 웨딩홀 투어를 마치고, 청담 쪽으로 넘어 왔습니다. 먼저 간 곳은 노블발렌티 청담점이에요.

노블발렌티는 노블발렌티 청담점, 노블발렌치 대치점, 노블발렌티 삼성점까지 총 3개의 지점이 있더라구요.

 

 

오늘 방문한 노블발렌티 청담점은 단독홀로 전층을 하나의 예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위치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주차는 250대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급스러운 건물 외관에 노블발렌티 간판이 보여 들어가 보았습니다.

 

 

노블발렌티 입구 로비 전경.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1층 로비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너무 바글거리는 모습은

정신도 없고, 첫 인상이 안 좋아서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노블발렌티 청담점의 로비는 시원하게 널찍한 편이에요.

로비에는 포토테이블과 방문하는 하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웰컴드링크와 핑거푸드가 제공되는 공간이 있어요.

 

 

어르신들에게는 살짝 어색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들을 맞이하기는 좋을 듯!

모르고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노블발렌티 청담점은 하우스 웨딩 느낌의 단독홀이었어요!

그래서 혼주 분들이 바로 이 1층 로비에서 하객분들을 맞이하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홀로 이동한다고 해요.

건물 전체를 대관해서 진행하는 파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신부 대기실


 

밝고 화사한 느낌의 신부 대기실.

개인적으로 밝은 톤의 신부 대기실을 선호해서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지만, 신부대기실 가로폭이 살짝 좁은 느낌이었어요.

앞쪽으로는 공간이 더 있어서 전체적으로 답답하거나 좁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지금까지 돌아본 곳 중 신부 대기실에 생화 장식이 의자 앞, 양옆으로 가장 풍성하게 들어간 편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알고 보니 신부 대기실은 가구만 기본으로 제공되고, 추가 금액에 따라 플라워 데코가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장 기본형은 서비스로 넣어 주기도 하는 듯. 지금 사진은 가장 많은 플라워 데코레이션이 들어간 상태라고 합니다.

 

 

 

웨딩홀


 

다음은 가장 중요한 웨딩홀을 보러 올라갔습니다.

노블발렌티 청담점은 신부대기실, 웨딩홀, 연회장이 모두 다른 층에 위치해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모습이에요. 우측에 커다란 유리창이 있어 자연 채광이 좋을 것 같아요.

신부 대기실과 층이 다른지라 비밀 통로를 통해 입장할 수는 없고, 복도를 통해 입장한다고 해요.

 

 

노블발렌티 청담 웨딩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웨딩홀이더라구요. 화이트 컬러의 생화 장식이 홀 내부에 전체적으로 들어 갑니다.

버진 로드를 따라서는 안개꽃이 깔려 있어요. 귀여운 샹들리에와 밝은 톤의 홀 느낌이 잘 어울려요.

채플 웨딩 컨셉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채플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경건한 하우스 웨딩 느낌입니다.

천고가 꽤 높아서 7미터 정도된다고 해요.

 

 

홀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

좌석은 채플식 의자 형태로 깔려 있고, 2층 공간에서는 성악 4중창을 부르며 식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홀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 좌석은 150석 정도의 규모라고 해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라 좋았지만, 제가 원하는 홀의 느낌보다는 살짝 더 차분한 느낌이라 좀 아쉬웠어요.

이 쯤 되니 내가 까다로운건가? 아니면 내 마음에 쏙 드는 홀을 원래 찾기 힘든건가?라는 고민이 시작되요.ㅠㅠ

 

 

연회장


 

노블발렌티 청담점 연회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다른 층으로 이동하면 연회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연회장은 총 3개층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2층부터 4층까지 총 3개 층으로 전체 350석을 사용할 수 있고, 4층이 메인 연회장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연회장에서 2부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고 하고, 행사 진행은 서비스로 보통 제공해주는 듯 했어요.

연회장의 플라워, 데코레이션, 메뉴는 모두 취향에 맞춰 논의하여 직접 정할 수 있고,

연회장까지 보니 확실히 하우스 웨딩이나 파티 컨셉의 웨딩 베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정은?

저는 노블발렌티 청담점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하우스 웨딩이나 파티 스타일의 웨딩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제가 원하던 컨셉과는 차이가 있었어요.

그리고 신부 대기실과 웨딩홀, 연회장, 하객을 맞이하는 로비가 모두 다른 층에 있는 점이 많이 아쉬웠구요.

하지만 하우스 웨딩을 원하지만, 하우스 웨딩을 하기에는 하객이 많아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하우스 웨딩 치고 많은 하객(150석)을 받을 수 있는 웨딩 베뉴라 이런 분들에게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기로는 최대 300명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래도 공간상 좀 무리일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