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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일들/맛집

[서울 도곡] 분위기 좋고 유니크한, 와인바 치와와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30길 50 소망빌딩 2F

영업시간 : 평일 19:00~00:30, 토요일 18:00~01:00 (일요일 휴무)

문의 : 070-7776-6950

가격 : 치와와 플레이트 1만 4000원, 트러플 짜파게티 6500원

 


분위기 좋고, 유니크한 와인바 치와와

 

오늘은 분위기 좋고, 조용한 와인바 치와와를 포스팅하겠습니다.

강남이나 양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는 조용하고, 가격도 부담되지 않는 와인바를 찾으신다면

와인바 치와와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처음 방문했는데, 안주 가격대도 저렴하고, 와인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서 추천 포스팅합니다.

 

 

와인바 치와와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 근처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봉역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와인바 치와와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치와와 로고의 모습.

귀여운 와인잔 코와 치즈 모양 눈이 얼굴로 디자인되어 있어요. 너무나 귀여운 치와와 로고에요.

짙은 초록색의 벽면 컬러가 유니크한 와인바의 느낌을 자아냅니다.

 

 

와인바 치와와 내부 전경.

바깥에서는 몰랐는데, 들어와 보니 꽤 널찍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좌석 간 공간이 매우 매우 넓은 편이라 더욱 공간이 쾌적하고 널찍해 보입니다.

가장 맘에 드는 건! 딱딱한 의자 대신 부드러운 소파 좌석이라는 점!

소파에 반쯤 기대어 나른하게 대화 나누며, 와인 한 잔하는 로망을 이룰 수 있습니다.ㅎㅎ

공간 배치나 편안한 좌석 덕분에 프라이빗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분위기도 좋아

언제든 와인 생각이 날 때 꼭 다시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 쪽으로도 자리가 있습니다.

퍼플 컬러의 조명과 와인 진열대가 공간을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더 맘에 드는 점은, 바로 이국적인 느낌의 식물들이 느낌 있게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파에서 편안하게 앉아 식물들과 치와와의 분위기를 흠뻑 즐기며 와인 한 잔 하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메뉴 주문하기도 전에 이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취향저격입니다.ㅠㅠ

 

 

치와와 와인 메뉴판.
치와와는 메뉴가 탭 메뉴판으로 제공됩니다. 탭 자체에 따로 주문 기능은 따로 없고,

주문은 직접 사장님께 말씀 드리면 됩니다.

와인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 모두 준비되어 있고,

가격대는 4만 7000원에서 14만 9000원까지 다양합니다.

 

 

 

와인바 치와와 안주 메뉴판.

치와와의 안주 메뉴는 여러 가지 셀렉 리스트가 있는 와인 메뉴와 달리 와인과 어울릴만한

꼭 필요한 메뉴들로 운영되는 느낌입니다.

주로 샐러드와 치즈 관련 안주들, 프렌치 프라이즈와 피자, 그리고 별미로 맛볼만한 치즈 트러플 짜파게티와

초리조 육개장 등이 제공됩니다.

모두 와인과 어울릴만한 안주들로 나름대로 엄선되고, 정제된 느낌이랄까요?

 

 

치즈에 관한 몇가지 꿀팁이 있어 함께 담아봅니다.

'치즈 알고 즐기면 더욱 맛있어요!' 와인과 치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프레시 치즈 : 비 성치즈로 주로 흰색을 띄며 부드럽고 신선한 맛/ 화이트, 스파클링, 가벼운 레드와인

· 소프트 치즈 : 흰 곰팡이로 발효시킨 치즈로 표면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 화이트, 스파클링, 레드와인 전반

· 블루치즈 : 푸른 곰팡이로 발효시킨 치즈로 치즈 곳곳이 파란색, 강한 향과 맛이 특징/ 무거운 레드와인

· 세미하드 치즈 : 발효 후 틀에 압착하여 장기 숙성한 치즈로 표면이 딱딱하고 짭짤한 맛/ 모든 와인

· 가공치즈 : 자연 발효 치즈에 향과 맛을 추가한 치즈/ 모든 와인과 두루 잘 어울림

 

 

와인바 치와와, 직접 주문한 와인과 요리 리뷰

 

지인들과 함께 가벼운 저녁식사 겸 와인 한 잔을 하러 치와와로 향했습니다.

치와와에서 직접 주문한 와인과 안주 메뉴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주문한 와인 한 컷.

저는 무난한 피닉스 까베르네 소비뇽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호주산 와인으로 은은하나 오크향고 함께 불사조처럼 에너지 넘치는 미디엄 바디 와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당도는 낮고, 바디감이 어느 정도 있는 와인으로 선택했어요.

 

 

가장 먼저 주문한 치와와의 메인 안주인듯 보이는 치와와's Plate.

고다, 훈제 모짜렐라, 까망베르, 꼼떼 등 치즈 7~8종을 맛볼 수 있는 대표 플레이트입니다.

주요 구성은 사퀴테리, 직접 구운 견과류와 매실에 절인 토마토, 

그리고 크림치즈와 유기농 잼을 곁들인 미니 토스트 등이 함께 나옵니다.

 

한가지 팁! 이 메뉴는 인스타에 #와인바치와와 #도곡와인바를 태그하면 30%를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앞으로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배를 좀 채워줄 옆집 수제피자 중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가격은 1만 2000원으로 전체적으로 안주 가격대가 저렴한 편입니다.

단짠단짠을 느낄 수 있는 기름기를 채워주는 안주였어요.

 

 

가벼운 저녁식사 겸 와인이라 어째 와인 사진보다 안주 사진이 더 많은 날이네요.ㅎㅎ

가장 기대하고 시켜본 치즈 트러플 짜파게티입니다.

요새 기생충 짜파구리 유행으로 짜파게티 유행이 엄청나서 한 번 시켜보았습니다.

 

트러플 오일로 맛을 낸 짜파게티와 그라나파다노 치즈의 조화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식감도 좋으면서, 고소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도 저렴한 7000원으로 가시는 분들은 한 번 맛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은 별미로 초리조 육개장을 시켜 보았습니다.

초리조 육개장은 매콤한 초리조와 육개장 라면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얼큰한 라면입니다.

짭쪼름하면서 매콤한 육개장 국물에 라면을 즐길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트러플 짜파게티와 초리조 육개장 모두 맛있었어서 다음 번에 또 한 번 주문할 것 같습니다.

 

 


도곡이나 강남 근처 분위기 좋고, 유니크한, 하지만 편안한 와인바를 찾으신다면

와인바 치와와를 한 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