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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일들/맛집

[서울 도곡] 감성고기가 운영하는 스테이크 전문점, 도마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26길 41

영업시간 : 매일 11:00~14:30, 18:00~21:30

문의 : 02-6925-4894

가격 : 도마런치세트(2인) 4만원, 파스타류 1만 7000원


감성고기에서 운영하는 우드그릴 전문 레스토랑, 도마

 

서울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매봉역 근처에서 방문할만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느낌의

우드그릴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도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너무 무거운 느낌의 레스토랑이 아닌 데일리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도마는 매봉역 카페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인 로드에서 한 블록 안쪽 길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골목 안쪽으로 감성고기와 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마는 프리미엄  저지방 숙성육 전문점 감성고기에서 운영하는 우드그릴 전문 레스토랑으로

1층은 감성고기, 지하 1층에서는 도마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드그릴 전문 레스토랑 도마 입구.

계단을 따라 지하 1층으로 내려 가시면 됩니다.

 

 

레스토랑 도마 내부 전경.

살짝 어두운 조명과 분위기로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시끌 시끌한 분위기가 아니라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기 좋더라구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좁은 느낌은 들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에요.

 

 

도마 오픈형 키친 모습.

도마는 테이블에서 직접 요리가 준비되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오픈형 키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준비되는 모습을 멀찍이 바라볼 수 있어요.

나름 키친에서 분주한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벽면 쪽으로 길게 위치한 테이블.

벽 쪽으로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8~9인 정도의 단체로 방문해도 좋을 듯 합니다.

8인 이상 예약은 미리 전화로 문의하는게 좋고, 7인 이상 예약은 미리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단체 방문은 전날 미리 전화를 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도마 메뉴.

'땅거미가 내려앉은 도곡동의 어느 날 가로등 불빛들이 하나 둘씩 켜진다.

타오르는 붉은 빛 기운과 푸른 참나무 향이 만나 이뤄낸 그윽한 연기는 지하공간에서 시작되어

계단을 빠져 나와 좁은 골목길로 흐른다.

담벼락을 타고 넘어온 달빛과 어둠 속에서 살랑거리며 지나가는 이들의 옷자락을 붙잡는다.

그윽한 숯 향에 이끌려 한 발 두 발 코끝이 향하는 길로 내딛다 보면

어스름한 공간 속 어렴풋한 조명 사이로 보이는 불, 나무, 그리고 DOMA.'

레스토랑 도마의 컨셉과 느낌을 참 잘 표현해주는 글이라 함께 담아 봅니다.

 

 

메인 메뉴인 런치세트(2인분)은 4만원, 파스타와 라이스류는 1만 7000원대입니다.

런치세트에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각각 택1 할 수 있어 가장 가성비 좋은 메뉴입니다.

 

 

도마 런치세트와 라구 파스타 후기

 

도마를 방문해 런치세트(2인)과 부추 라구 파스타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런치세트를 주문시 식전빵과 샐러드 그리고 도마 밀푀유와 스테이크까지 선택할 수 있어

단품 메뉴보다 추천 조합도 괜찮고, 가격도 좋은지라 런치세트 위주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런치세트에서 트러플 버섯 밀푀유(택1)와 채끝 스테이크 200g(택1)를 선택했고,

부추 라구 파스타를 별도로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도마 기본 테이블 세팅.

기본 접시와 식기류 그리고 물 한잔. 깔끔합니다.

 

 

처음 나온 메뉴는 제가 가장 강추하는 시저 샐러드.

식전빵과 시저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는데요, 시저 샐러드는 베이스 소스가 다른 곳보다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샐러드 재료들과 어우러짐이 좋아 맛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시저 샐러드 중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어요.

 

 

트러플 버섯 밀푀유와 부추 라구 파스타.

트러플 버섯 슬라이스가 얇게 얹어져 있는 밀푀유와 초록빛 부추가 가득 올라간 라구 파스타입니다.

실제로 보면 비주얼이 더 예뻐서 사진으로 담기 좋습니다. 비주얼 만으로도 만족스러워요.

 

 

트러플 버섯이 얇게 슬라이스되어 얹어져 있는 도마 밀푀유.

루꼴라와 함께 곁들여져 있어 향긋하고, 식감도 좋아 맛이 좋았습니다.

기본 요리로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극강의 비주얼 부추 라구 파스타.

실물로 보면 더 초록초록한 빛으로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파스타입니다.

짭쪼름한 라구 소스와 식감 좋은 부추가 어우러져 소스와 함께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짭쪼름한 맛이 있어서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등장한 메인 디쉬인 채끝 스테이크 200g.

굽기는 기본적으로 미디움 레어로 제공되는데,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미디움 레어 그대로 먹어 봤는데, 크게 상관이 없으시다면 미디움 레어를 추천 드립니다.

씹는 맛이 유지된 그릴 스테이크라 미디움 이상으로 올라가면 살짝 질기다고 느꼈을 것 같아요.

3가지 소금이 함께 제공되어 소스의 향미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먹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도마는 런치세트 메뉴 뿐만 아니라, 엘본 스테이크와 티본 스테이크, 그리고 거대하고 어마무시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로도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입니다.

40일간 웻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 과정을 거친 스테이크라고 하니 모임이 있으신 경우에는 

한 번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겁지 않은 편안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스테이크와 유니크한 파스타를 즐기고 싶은 날 도마를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