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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일들/맛집

[서울 서초] 특별한 강촌 닭갈비의 맛, 강촌식당 서초점

강촌 닭갈비 맛집_1


위치 : 서울 서초구 효령로 316-1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문의 : 02-586-8787

가격 : 철판닭갈비 8500원, 곱순닭갈비 10,500원


 

특별한 강촌 닭갈비의 맛, 강촌식당 서초점

오늘은 오랜만에 저녁 메뉴로 닭갈비가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닭갈비는 가끔씩 먹고 싶은 날이면 근처에서 검색을 해서 그때 그때 찾아가곤 했었습니다.

즉, 특별하게 단골로 자주 찾는 집은 없다는 뜻이죠. 그래서 지난 번에도 우연히 방문한 양재역 근처

닭갈비 반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서초동 인근 닭갈비 맛집으로 강촌식당 서초점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강촌 닭갈비 맛집_2

 

강촌식당 서초점 외관.

강촌식당은 서울 뿐만 아니라, 전주, 부산까지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적인 식당이라 어디선가 들어보시거나,

이미 몇차례 방문해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검색을 할 때는 닭갈비 전문점인지 알았는데, 벌교 꼬막 메뉴도 전문으로 운영하는 식당이더라구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을 만나도록 하는 것

강촌식당의 포부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강촌식당 서초점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로변을 따라 쭉 걸어 내려가다보면 우측에 바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강촌 닭갈비 맛집_3

 

강촌식당 서초점 내부 전경.

사진으로는 안쪽 홀 공간을 찍은거라 입구 쪽으로 일부 공간이 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내부 홀이 매우 넓은 편이고, 테이블간 간격도 적당한 편이라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어느새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강촌 닭갈비 맛집_4

 

매장 한 켠에는 셀프바를 운영 중입니다.

셀프바는 반찬 추가가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고, 첫 반찬은 직원분이 테이블로 직접 세팅해 주십니다.

기본 반찬인 김치, 콩나물무침, 무, 어묵조림 등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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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식당 서초점은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원형 테이블과 사각 테이블이 함께 배치되어 있습니다.

선호에 따라 편하신 곳으로 골라서 앉으실 수 있고, 벽면에 붙어 있는 소파석이 사각 테이블입니다.

닭갈비 집에서 필수인 개인 앞치마는 벽면에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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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식당 메뉴판.

닭갈비 전문점인만큼 매우 다양한 닭갈비 메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방문해왔던 닭갈비 전문점들 중

가장 닭갈비 메뉴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닭갈비 메뉴는 가장 기본인 철판 닭갈비와 크림새우 닭갈비, 갈비맛 닭갈비, 곱순닭갈비, 삼겹닭갈비, 갑오징어 닭갈비까지

무려 6가지 종류의 닭갈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메뉴에 따라 1인분에 8500원~1만 4500원 선입니다.

벌교 꼬막도 전문적으로 운영중인만큼 꼬막 비빔밥과 꼬막 무침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강촌식당, 실제 먹어본 솔직 후기

 

오늘은 지인과 함께 두명이 방문해 저녁으로 닭갈비를 먹기 위해 강촌식당 서초점을 방문했습니다.

강촌식당은 말씀드렸던대로 닭갈비 메뉴를 매우 다양하게 운영중이라 어떤 메뉴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역시 오리지널이지!'하는 생각에 가장 기본 메뉴인 철판 닭갈비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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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식당 기본 반찬들.

기본 반찬으로는 매운 김치, 콩나물무침, 어묵조림, 무까지 총 4가지 반찬이 테이블로 제공됩니다.

날이 좀 더워서 맥주도 한병 같이 시켜보았습니다.ㅎㅎ

 

강촌 닭갈비 맛집_8

 

오늘 주문한 메뉴는 철판 닭갈비 2인분+모듬사리(라면, 고구마, 떡)입니다.

반찬이 먼저 테이블에 깔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뚜껑이 위에 덮힌 철판이 테이블로 세팅됩니다.

세팅하면서 바로 뚜껑 위에 타이머를 켜고 가십니다.ㅎㅎ 닭갈비가 익기까지 기다리는 타이밍인데, 4~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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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식당 닭갈비 2배 더 맛있게 먹는 법!

테이블마다 닭갈비와 꼬막 더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매뉴얼은 꼭 자세히 읽고, 따라하는 편이라 오늘도 정독을 해보았습니다.

닭갈비를 맛있게 하는 7분! 4분후 타이머가 울리면 뚜껑을 열고, 3분후 약불로 즐기면 된다고 합니다.

치즈사리를 추가하거나, 닭갈비를 다 먹은 후 마무리로 볶음밥을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사실 치즈 추가와 볶음밥 마무리는 닭갈비 집에 오면 바이블 같은 거라 둘 중 하나는 꼭 하시길 추천합니다.

꼬막 메뉴를 드시는 분들은 귀한 꼬막에 풍미 더하는 방법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강촌 닭갈비 맛집_10

 

'삐빅 삐빅' 타이머가 울리면, 직원분이 테이블로 직접 오셔서 철판 위 뚜껑을 제거해 주십니다.

닭갈비를 익히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이 직접 익혀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별도로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익혀 주시니 따로 직접 익힐 필요가 없어 매우 편하더라구요.

뚜껑을 열자마자 뜨거운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각종 야채와 함께 열심히 볶아 주시는 모습이에요.

 

 

저희는 주문할 때 모듬사리를 미리 추가했습니다. 모듬사리 가격은 5000원입니다.

모듬사리는 라면, 고구마, 떡이 추가되는 모듬 구성으로 닭갈비와 함께 철판에 함께 나옵니다.

라면은 이렇게 별도 바구니에 담겨져 나와서 닭갈비와 야채들을 모두 볶은 뒤, 마지막에 추가해 주십니다.

라면 위로 별도 소스가 얹어서 나오는데, 이를 함께 볶아 주십니다.

 

강촌 닭갈비 맛집_11

 

최종 완성된 철판 닭갈비+모듬사리 조합.

주문을 하고, 철판이 나온 뒤 닭갈비와 야채, 라면이 모두 익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내외인 것 같아요.

모든 과정을 직워분이 직접 해주시니 식사하기 매우 편합니다.

철판 닭갈비는 가장 기본인 메뉴로 모두가 좋아할만한 기본적인 닭갈비 맛입니다.

적당히 매콤해서 매운 걸 못 먹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맵기이고, 닭갈비 고기질도 지방 부위나 껍질이 적고,

살코기 위주로 제공되어 괜찮았던 듯 합니다.

무엇보다 타 닭갈비 전문점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인 1인분 8500원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맛도 좋고, 퀄리티도 괜찮은 강촌식당! 참고로 모듬사리는 꼭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듬사리없이 닭갈비만 먹기는 조금 심심할 것 같고, 5000원 추가해서 좀 더 풍성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닭갈비 양은 보통입니다. 남길 정도로 많지는 않았고, 아마도 모듬사리가 없었으면 조금 부족했을 것 같은 양이었습니다.

 

 

강촌 닭갈비 맛집_12

 

마지막으로 추가한 철판 볶음밥. 가격은 3000원입니다.

우선 추가로 주문할 때 가격을 보고 놀랐습니다. 3000원이라니... 이렇게 저렴한 볶음밥은 오랜만입니다.

참고로 셀프 볶음밥이라는 메뉴가 있던데 이 메뉴는 1500원이라니... 다음에는 셀프 볶음밥을 시켜 보려고 합니다.

이미 모듬사리까지 모두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첫 방문이기에 볶음밥까지 맛보기로 했습니다.

철판 볶음밥은 아까 라면사리에 올려져 있던 소스로 볶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 소스가 자체 개발된 소스 맛은 아니고, 시중에 판매용으로 보급되는 맛이라 뭔가 좀 부족했습니다.

볶음밥에 잘 스며들어 잘 어우러지는 맛이 아니라, 소스를 밥에 비벼 놓은 느낌이 강해 쏘쏘였습니다.

그래도 가성비 좋고, 맛과 퀄리티도 좋았던 철판 닭갈비+모듬사리 조합 덕분에 닭갈비가 생각나면 강촌식당을 또 찾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가심비 좋은 강촌 닭갈비 맛집 강촌식당 서초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성비 좋은 새로운 닭갈비 전문점을 찾으신다면? 강촌식당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