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이야기·웨딩 리뷰

[W] 웨딩홀 투어 : #8 아펠가모 선릉 (feat. 서울 강남)

 

안녕하세요.

요즘 서울 강남권 웨딩홀 투어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보증인원 250명 기준으로 웨딩홀을 찾고 계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강남에 괜찮다는 메인 웨딩홀들은 거의 대부분 투어를 했어요.

 

DAY 1 : 마리드블랑/파티오나인/노블발렌티 청담/드레스가든 (논현/청담 지역)

DAY 2 : 더채플앳청담/아펠가모 반포/아펠가모 선릉 (1일차 이후, 원하는 곳 추가)

 

오늘은 #밥펠가모로 유명한 아펠가모 계열 웨딩홀 투어 후기를 올립니다.


아펠가모 선릉

 

·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22 한신인터밸리24 4F(선릉역) 

· 보증인원 : 250명

· 예식형태 : 분리예식

· 식사 : 뷔페식

· 예식시간 : 첫 타임 기준 11:00 (90분 간격)

· 주차 : 지하 350대 (하객 무료 주차 1시간 반)

· 견적 : 250명 기준 0000만원대 (*견적 문의는 비댓 주세요!)

 

 

외관/로비(+주차)


 

아펠가모 선릉 올라가는 길.

아펠가모 선릉은 선릉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선릉역 출구로 나와 대로변에서 한 블록 정도만 걸어 가다보면 바로 한신인터밸리 빌딩이 보여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펠가모 선릉은 아펠가모 반포와는 달리 오피스 건물 내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사진과 같이 아펠가모 로비가 바로 나와요.

 

 

 

아펠가모 선릉 로비 엘리베이터 모습.

개인적으로 웨딩홀 내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모두 있는 편이 하객들에게 정말 편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가 밀리면,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내려갈 수 있어 사람들이 붐빌 일이 없어 일단 안심.

로비 양쪽으로 총 5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펠가모 선릉 주차장은 총 350대까지 지하 주차장으로 수용이 가능합니다. 주차 체크는 식을 진행하게 되면,

주차권 제공이 아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탭 기계를 이용해 방문객이 직접 처리하고 나가는 시스템이라고 해요.

이 부분은 매우 편리한 듯. 하객들은 1시간 30분까지 무료 주차가 제공됩니다.

 

 

아펠가모 선릉 로비 전경.

아펠가모 선릉의 메인 로비입니다. 이곳에서 하객들을 맞게 되고, 신부/신랑측 테이블은 나란히 놓여 있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카펫 위에 혼주들이 서서 하객분들을 맞이하면 된다고 해요.

 

 

 

건물 한 층을 단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로비는 매우 넓은 편이고, 붐빌 일이 없어 안심될 듯 해요.

아펠가모 선릉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붉은 벽돌 인테리어와 여성스러운 샹들리에가 컨셉으로 들어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방문한 웨딩홀 중 아펠가모 선릉이 상위 후보였는데, 그 이유가 바로 분위기나 인테리어 때문이었습니다.

밝고 화사한 느낌+채플홀+따뜻한 분위기. 

이 3가지가 제가 원하는 웨딩홀의 분위기였는데, 아펠가모 선릉이 딱 여기에 부합했어요.ㅠㅠ 실물이 더 예쁨!

 

 

신부 입장 전 대기 공간.

아펠가모 선릉에서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신부 입장 전 대기 공간입니다.

보통은 로비로 바로 입장하거나, 비밀 통로를 통해 입장하는 방식의 웨딩홀을 투어해 왔는데,

아펠가모 선릉은 이렇게 로비 한 쪽으로 입장 전 마지막 숨을 고르는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객들이 오시는 시간에는 로비로 사용되고, 신랑/신부 입장 전에는 문을 닫아 로비와 분리해서 대기 공간이 된다고 해요.

큰 거울과 샹들리에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본식 때 스냅 촬영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로비 한 켠에 마련된 포토 테이블.

깔끔한 액자에 디스플레이가 되고, 식 당일에 8매까지 비치해 주신다고 합니다.

사실 포토 테이블은 너무 촌스럽지만 않으면,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웨딩홀 투어 때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신부 대기실


 

아펠가모 선릉 메인 신부 대기실.

사진은 생화 장식이 들어가기 전 모습입니다. 생화까지 들어가면 훨씬 화사한 느낌이에요.

제가 아펠가모 선릉을 마음에 들어 했던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이 신부 대기실이에요.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신부 대기실을 원했는데, 의외로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아펠가모 선릉은 딱 제가 원하던 분위기의 신부 대기실이었어요. 의자 위에 샹들리에도 스냅 사진 찍을 때,

화려한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규모도 앞쪽으로 공간이 더 있어 좁지 않은 편입니다.

 

 

 

이곳은 서브 신부 대기실입니다.

예식이 첫 타임이 아닌 경우에는 미리 도착한 다음 신부들이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든 서브 대기실이라고 해요.

 

 

저는 첫 타임 예식만 보고 있는데, 첫 타임 예식의 경우, 서브 대기실에서 스냅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펠가모 선릉은 서브 신부 대기실이 사진처럼 통창이라 자연 채광 듬뿍 받으며 스냅 찍을 수 있을 듯.

실제 스냅 검색해보니 서브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들이 예쁘더라구요.

 

 

이곳은 별도로 마련된 혼주 대기실입니다.

서브 신부 대기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옷을 갈아 입거나 대기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에요.

웨딩홀 투어하면서 혼주 대기실이 따로 있는 경우는 처음 봤음! 그리고 복도 쪽에는 번호키 사물함도 별도로 있어

짐 보관하기 편리할 것 같더라구요. 심지어 수유실 공간까지 별도로 구비되어 있어 참 배려 돋는 구성이라고 생각했어요. 

 

 

웨딩홀


 

아펠가모 선릉 웨딩홀 내부 전경.

다양한 조명에 따라 느낌 달라지는 부분들을 보려고, 여러 장 찍어 보았습니다.

신랑, 신부 입장시 조명과 주례가 진행 중일 때의 조명,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시의 조명이에요.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확확 달라지는 데, 개인적으로는 주례가 진행중일 때의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채플식이라 버진 로드의 단상은 없습니다. 채플식 웨딩의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에요.ㅠㅠ

하지만 바닥에 투명하게 빛이 비춰서 반사되는 느낌이 세련되고 예쁜 느낌이었어요.

 

 

투어하면서 핸드폰으로 사진 촬영을 했는데, 아펠가모 계열은 신기하게도 모두 홀 내부에서 사진이 잘 나와요.

홀 내부 디자인과 톤, 분위기 그리고 조명의 조합이 사진 찍기에 최적화된 느낌이었어요.

제가 실제 촬영한 사진인데, 조감도를 보는 느낌이라 좀 신기했어요. 그림 같음.ㅠㅠ

 

 

아펠가모 선릉 웨딩홀 수용인원은 좌석 기준으로 총 18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홀 뒤쪽으로 서서 보는 인원까지 감안하면 200명 정도까지 식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뒤쪽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라 사람이 많이 서 있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홀 내부 주례대의 모습이에요. 메인 포인트로 화려한 느낌의 샹들리에가 내려와 있어요.

아펠가모 선릉 웨딩홀의 컨셉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붉은 벽돌 디자인과 화려한 샹들리에 느낌이에요.

채플홀이긴 하지만, 아펠가모 선릉점은 반포점과는 달리 어반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어 채플 느낌이 많이 나지 않아요.

오히려 화려한 포인트로 샹들리에 같은 요소들이 있어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앞쪽에서 뒤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신부가 입장하는 문이 열리면, 저 멀리에도 예쁜 샹들리에가 빛을 발할 것 같아요.

내부 공간 분위기나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들었지만, 딱 한가지 홀 내부 수용 인원이 180석으로 작은 편이라 이 부분은 아쉽더라구요.

 

 

 

폐백실


 

아펠가모 선릉점 폐백실 전경.

아펠가모 선릉은 건물 4층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홀이기 때문에 웨딩홀, 신부 대기실, 연회장, 폐백실이 모두

한 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투어를 다니다 보니 동선이 모두 한 층에서 이루어 지는게 정말 편하더라구요!

층이 다른 불편은 감수할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단독홀이면 식 진행이 훨씬 편해집니다.

폐백실 느낌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둘러 보았던 웨딩홀 중 가장 컬러톤이 부드러웠어요.

식 진행시 수모비만 별도로 지불하면, 사모관대와 활옷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연회장


 

아펠가모 선릉점 연회장 전경.

연회장 규모는 440명까지 동시 식사가 가능한 규모로 큰 편에 속합니다. 뷔페식으로 총 130여가지 메뉴가 제공된다고 해요.

아펠가모는 워낙 #밥펠가모로 유명한 예식장 브랜드라 이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저는 아펠가모 선릉점을 최종 후보로 리스트업했습니다!

우선 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제 취향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밝고 화사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채플홀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아펠가모 선릉을 꼭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교통 역시 2호선 선릉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고, 주차 역시 건물 내부에 350대까지 수용 가능해 좋았구요.

무엇보다 밥펠가모로 불리는 만큼 식사 맛이 보장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답니다.

딱 한가지 홀 수용인원이 적다는 점이 아쉽지만, 분리예식이라 바로 뷔페로 가시는 분들을 감안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홀 분위기+교통/주차+식사까지 3박자가 딱 맞아서 최종 후보로 리스트업했어요.

그래도 저의 웨딩홀 투어는 계속됩니다. 관심 있는 웨딩홀 정보들은 블로그 내 웨딩홀 투어 시리즈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