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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웨딩 리뷰

[W] 웨딩홀 투어 : #12 아모리스 역삼 (feat. 서울 강남)

 

안녕하세요.

웨딩홀 투어 시리즈 시즌 2입니다.

 

웨딩홀 투어를 두 번이나 하게 된 사연 다들 알고 계시죠?

처음 투어를 시작했을 때는 보증인원 250명 기준으로 진행했는데,

중간에 하객수가 400명 정도로 늘어 나면서 급하게 한 번 더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웨딩홀 투어 시리즈 시즌 1은 보증인원이 250명인 분들이 참고하시고,

시즌 2는 하객수가 350~400명 이상 예상되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거에요!

제 모든 웨딩홀 투어 시리즈는 블로그 내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웨딩홀 투어 시리즈 시즌 2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DAY 1 : 엘타워/더리버사이드 호텔/아모리스 역삼

DAY 2 : 더 라빌/더 바인

DAY 3 :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아모리스 역삼

 

·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508 GS타워 1층(역삼역)

· 보증인원 : 300~350명

· 예식형태 : 동시예식

· 식사 : 양식 코스

· 예식시간 : 첫 타임 기준 11:30 (3시간 30분 간격)

· 주차 : 지하 800대 (하객 4시간 무료)

· 견적 : 400명 기준 0000만원대 (*견적 문의는 비댓 주세요!)

 

외관/로비(+주차)


 

아모리스 역삼은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웨딩홀까지 지하로 바로 이어져 있습니다.

역삼역 7번 출구 GS타워 건물 1층에 웨딩홀이 위치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서 오는 하객들은 지하로 바로 오실 수 있어요.

위 사진이 역삼역 7번 출구 방향 GS타워와 이어지는 연결 통로이고, 한 층 올라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1층에 위치한 아모리스 역삼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역과 바로 이어져 있어 교통은 매우 편리한 편이고, 주차의 경우 건물 지하 주차장에 800대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교통과 주차는 웨딩홀 투어를 다닌 웨딩홀 중 엘타워와 함께 단연 1등인 듯 해요.

결혼 당일에는 하객에게 4시간 주차 제공이 된다고 하니 주차 시간도 굉장히 넉넉한 편이에요.

 

 

 

메인 로비


 

아모리스 역삼 1층 로비 모습. GS타워 1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우측으로 아모리스 역삼 로비가 펼쳐 집니다.

보시는 것처럼 로비 공간은 폭이 좁고, 긴 편으로 가벽을 따라 양쪽으로 축하 화환이 쭉 배치된다고 해요.

공간이 넓게 펼쳐진 로비 스타일은 아니고, 혼주와 인사 후 웨딩홀로 향하는 복도식 로비라고 볼 수 있을 듯 해요.

로비를 아쉬워 하는 분들이 좀 계시는 것 같은데, 많이 좁은 편이 아니라 저는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홀 바로 앞 공간에는 웰컴 드링크가 세팅된다고 해요. 작은 서비스이지만 식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듯해요!

포토 테이블 역시 홀 바로 앞 공간으로 세팅이 됩니다. 

 

 

 

신부 대기실


 

아모리스 역삼 신부 대기실 전경.

컬러는 산뜻한 민트와 화이트가 믹스된 톤으로 사랑스러운 봄의 느낌을 가득 담은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스러운 컬러톤보다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좋아해서 살짝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에요.

신부 대기실 내부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화장실이 갖춰져 있습니다.

간혹 웨딩홀 투어를 하다보면, 신부 대기실 내부에 메이크업룸과 화장실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 꼭 체크하세요! 

내부에 갖춰지지 않은 신부 대기실은 너무 불편할 것 같아요.ㅠㅠ

아,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신부 대기실 위치가 외부 공간에 별도로 위치한 것이 아니라, 서브홀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신부 대기실에 가려면 서브홀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는 점이 매우 아쉬웠어요.

그렇다보니 입장 역시, 비밀 공간이나 로비가 아닌 서브홀을 거쳐서 메인홀로 입장합니다.

 

 

웨딩홀


 

아모리스 역삼 웨딩홀 내부 전경.

전반적으로 조도가 어두운 호텔식 웨딩 느낌에 천고는 5미터 정도로 높고, 버진로드는 22미터로 매우 긴 편이에요.

아모리스 역삼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홀에 버진로드만 화이트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신랑, 신부 입장시에

집중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넓고,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의 홀입니다.

버진로드와 테이블 위쪽으로 생화 장식과 캔들이 데코레이션되면 더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일 듯 했어요.

 

 

참고로 아모리스 역삼은 식을 마친 후, 생화를 가져갈 수 있다고 하네요.

아모리스 역삼은 동시 예식으로 양식 코스가 제공되는데, 이전에 하객으로 아모리스 역삼에 참석한 적이 있어

직접 먹어본 바로는 스테이크나 샐러드, 스프 등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아워홈에서 진행하는 식사라 그런지 주변 어르신들도 아모리스 역삼 음식은 괜찮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가장 뒷편 입구 쪽에서 바라본 웨딩홀 내부 전경.

아모리스 역삼 수용인원은 좌석 기준으로 메인홀은 390명, 바로 뒤 서브홀은 210명으로 총 600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뒤쪽 서브홀은 메인홀과 같은 공간으로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 기준은 테이블 당 10명으로 배치했을 때 기준으로 테이블 당 인원은 조정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11명은 식사할 때 아무래도 불편한 편이라 10명이 적당한 듯 했습니다.

 

 

버진로드 양 옆으로 원형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각 3열로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보통 원형 테이블 배치가 3열부터는 홀 규모 자체가 굉장히 넓은 편에 속합니다.

아모리스 역삼도 홀 규모가 가로, 세로 모두 넓고, 특히 3열 배치인데도 불구하고, 테이블 간 간격이 굉장히 넓습니다.

하객들 식사할 때, 예식 1부 마치고, 2부에서 인사 다닐 때 동시 예식은 이 공간이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아모리스 역삼은 공간이나 테이블 배치 면에서는 완벽한 듯 해요.

 

 

 

폐백실


 

아모리스 역삼 폐백실 내부 모습.

폐백실도 매우 널찍해서 폐백 진행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내부에 별도로 환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구요.

폐백 진행시에는 수모비만 별도로 지불하면 되는 구조에요. 다른 웨딩홀들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아모리스 역삼은 매우 편리한 교통과 주차, 동시 예식임에도 맛있는 식사, 넓고 고급스러운 홀까지  많은 장점을 가진 홀이었습니다.

다만 일반 웨딩홀보다 비싼 견적, 애매한 신부 대기실 위치는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애매한 신부 대기실 위치만 빼면, 동시 예식인데도 불구하고 식사 평도 괜찮아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면이 많았습니다.

서울 강남권에서 400명 이상 하객이 많으신 분들 중에 동시 예식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아모리스 역삼은 필수적으로 웨딩홀 투어

리스트에 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웨딩홀 규모 뿐만 아니라, 천고와 버진로드 길이와 높이, 인테리어까지 전반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웨딩 베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