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콕 고급 스파 브랜드인 바와스파(BHAWA SPA)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방콕에는 주요 거리마다 로컬 마사지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1일 1마사지를 받기로 계획을 세우고, 그중 하루는 방콕에서 유명한 고급 스파를 미리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방콕에서 유명한 스파 브랜드는 헬스랜드, 바와스파, 디바나버츄 등이 있는데요,
모두 비슷한 후기와 평점을 가지고 있어 하루 일정을 마치고 들릴 수 있는 바와스파를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미리 예약하고 직접 받아본 바와스파 나나지점(스쿰빗 8)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바와 스파(Bhawa Spa) 직접 받아본 후기
만족도 : ★★★☆☆
영업 시간 : 오전 10:00~오후 11:00
위 치 : 나나역, 아속역 근처 (83/29 Witthayu 1 Alley, Lumphini, Pathum Wan District, Bangkok 10330)
가 격 : 타이 터치 1,650바트(한화 약 65,000원)/
아로마테라피 1,950바트(한화 약 77,000원)/
핫스톤 마사지 2,350바트(한화 약 94,000원)
(*각 100분 기준)
바와스파(Bhawa Spa)는 매우 높은 만족도로 한창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파입니다.
인기에 힘 입어서인지 본점인 바와 스파 플런칫 지점 외에 최근 나나 지역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제가 찾은 곳이 바로 새롭게 오픈한 바와 스파 나나 지점(스쿰빗 8)인데요,
그럼 더 자세히 바와스파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바와 스파 예약하는 방법
바와스파 예약은 바와스파 공식 홈페이지 혹은 몽키트래블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즌에 따라 바와스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을 하는 시기에는 바와스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니 예약하시기 전 미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바와스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hawaspa.com
제가 예약할 때는 별도로 진행중인 프로모션이 없어서 간편한 몽키트래블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몽키트래블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가격과 프로그램까지 모두 선택하시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 몽키트래블 : http://www.monkeytravel.com
바와 스파 직접 받은 솔직 후기 : 시설/프로그램/분위기
바와 스파로 가는 길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투어를 마친 후라 몸이 피곤했던터라 따로 BTS를 이용하지 않고, 그랩을 타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구글에 나와있는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이렇게 바와스파 골목 앞에서 내려주세요.
골목을 1~2분 정도 쭈욱 걸어들어가다보면 이렇게 바와 스파(BHAWA SPA) 간판이 크게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와 스파로 들어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요.
초록초록해서 비밀의 정원 안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동남아 태국에 여행 온 느낌도 물씬 났구요.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직원분들이 대기하는 공간으로 안내해주십니다.
대기 장소로 들어가면 내부에는 기다리는 동안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쥬스와 따뜻한 티를 제공해주세요.
바와 스파는 관리 시스템이 잘 마련된 고급 스파답게 마사지를 받기 전 사전 컨설팅 시트를 작성합니다.
이름, 나이 등의 기본 정보부터 앓고 있는 질환이나 수술여부, 기타 주의사항 등을 기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Soft(약하게) - Medium(중간) - Strong(강하게)' 중에서
원하는 마사지 강도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3가지 강도 중에서 스트롱의 경우 팔꿈치를 이용하는 특별한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요.
저는 미디엄을 선택했답니다!
그 다음 집중적으로 마사지 받고 싶은 부분과 원치 않는 부위도 별도로 체크합니다.
저는 어깨 부분과 데콜테 위주로 받고 싶어서 그림에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마사지 들어가기 전, 아로마 향을 고르는 시간도 있습니다. 정말 개인별로 맞춤화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아로마 마사지를 선택했기 때문에 마사지에 사용할 아로마 향과 필로우에 뿌릴 향까지 총 2가지를 골랐어요.
향까지 모두 고르고, 마사지룸이 준비되면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 마사지실로 이동합니다.
이곳이 제가 예약한 커플룸(2인실) 내부 모습입니다. 바와 스파 나나점은 커플룸으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커플이나 가족끼리 프라이빗하게 함께 마사지 받기 좋은 분리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침대 위에는 마사지 받을 동안 갈아입을 가운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룸 내부에는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어요. 화장실은 나가자마자 복도 쪽에 별도로 위치해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지만, 살짝 어두운 분위기에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룸입니다.
샤워실에서 샤워를 한 후 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요, 우선 의자에 앉아 발 스크럽을 한 후, 전신 마사지에 들어갑니다.
바와 스파 직접 받은 솔직 후기 : 마사지에 대해
저는 아로마 테라피(100분) / 마사지 강도 Medium을 선택했습니다.
100분 동안 직접 마사지 받은 후기를 솔직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우선 제 컨디션에 대해 먼저 알려드릴게요.
저는 국내에서는 타이 마사지를 자주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요, 받을 때마다 시원해서 자주 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방콕 여행에서 처음 받아본 현지 타이 마사지는 압이 너무 쎄고, 아픈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로컬 마사지샵에서는 되도록 약하게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중간 강도로만 해도 시원하지 않고 아픈 느낌만 강했고, 약하게 받아야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바와 스파에서는 아로마 테라피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로컬 마사지샵보다는
피부 트러블이나 위생 면에서 안전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로마 테라피를 받아보니 크게 알러지나 별도 반응은 없었습니다.
다만 테라피 마무리 후에 꼭 깨끗하게 오일을 모두 씻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향이 좋아서 살짝 씻어낸 부위는 시간이 지나니 조금 간지러웠습니다.
결론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프라이빗하게 힐링하는 느낌을 받기는 좋았지만,
마사지 스킬은 가격 대비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아로마 테라피는 몸이 전체적으로 이완되면서 근육이 풀리고, 힐링이 되는 마사지 스킬이 중요한데
마사지사 분들의 손이 갈 때마다 아프게 자극되는 느낌이 꽤 강했습니다.
중간에 강도를 좀 낮춰달라고 말씀 드렸지만, 강도의 문제보다는 마사지 방식의 문제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컨과 팬이 돌아가는 룸 안이 중간에 너무 추워서 팬을 껐는데도, 결국 감기에 걸렸습니다.
방콕이 여름 날씨라 마사지룸 안 온도가 시원하게 유지되는 편이라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는 제게는 좀 추웠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도 스파나 마사지샵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그 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하고 갔는데,
역시나 무리였나봅니다.
그래도 태국 현지에서는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한 것인데, 가성비가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콕 여행시에는 고급 스파보다는 후기가 좋은 로컬샵 위주로 여러 군데 다녀보신 뒤,
가장 잘 맞은 로컬샵을 자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바와 스파 직접 받은 솔직 후기 : 마무리 / 팁 문화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샤워 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바와 스파 제품들이 룸 안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안내를 받아 처음 상담하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미리 준비된 에프터 티와 과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합니다.
비록 마사지는 아쉬웠지만, 저 용과는 꿀에 듬뿍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ㅎㅎ
방콕의 팁 문화도 참고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팁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지만 관광산업이 발달한 태국에서는 팁을 주고 받는 문화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마사지 팁은 1시간에 50바트 정도를 주시면 되며, 마사지는 2시간이 대부분이라 100바트가 일반적입니다.
더 자세한 태국 팁 문화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직접 예약하고 받아본 방콕 바와 스파(Bhawa Spa) 개인적인 후기를 마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후기이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컨디션의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방콕 여행을 계획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블로그 내 방콕 직접 가본 맛집/투어 시리즈도 많은 구독 바랍니다.
방콕 꼭 가봐야 하는 맛집 총 정리 1&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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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방콕 투어 총 정리 1&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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