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을 웨딩 플래너 비동행과 동행 차이점을 알아보고,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물론 플래너 없이 혼자서 준비하는 것도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웨딩홀 투어를 진행하고 포스팅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무려 15곳이라는 웨딩홀 투어를 진행하고나서 드디어 웨딩홀을 결정했습니다.(짝짝짝)
웨딩홀을 결정하고, 계약금까지 넣고나니 '이제 40%는 했다!'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 후련했는데,
그게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됩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웨딩홀 계약 후에는 스드메를 준비해야 합니다.
스드메 준비를 혼자 할 것인지? 플래너를 낄 것인지?
플래너를 낀다면 동행과 비동행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 각각의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방향을 선택하면 좀 더 쉽게 웨딩을 준비할 수 있답니다.
스드메 준비, 시작하는 몇가지 방법
웨딩홀 투어 이후 결혼 준비를 잠시 쉬다가, 이제 슬슬 스드메 준비를 하기 위해 인터넷 서칭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스드메의 경우, 웨딩 플래닝 업체를 통해 스드메 패키지 견적을 받아 진행합니다.
물론 혼자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들을 모두 알아보고 진행해도 되지만,
너무나 많은 업체들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처음부터 하나하나 알아가며 준비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되도록이면 동행이든, 비동행이든 꼭 플래닝 업체를 끼고 진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물론 이 플래닝 업체 또한 매우 여러 업체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플래닝 업체를 고르는 것부터 쉽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ㅎㅎ
*그렇다면 스드메 준비의 시작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인터넷 검색이나 카페를 통해 마음에 드는 스드메 업체 2~3곳 정도를 비교한 후, 실제 상담을 가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스드메 업체를 미리 대략적으로 생각해두고 가도 되고, 아예 어렵다 싶으면 원하는 스타일 정도만 생각해서
실제 각 플래닝 업체에 1차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실제로 2곳의 업체를 상담하러 다녀왔고, 더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택해서 플래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동행 웨딩 플래너
요새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형태가 바로 비동행 웨딩 플래너일텐데요.
비동행 방식은 상담, 견적, 업체 예약, 결제까지만 진행해주고 플래너 없이 신랑과 신부가 혼자 다니면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비동행 업체는 다이렉트웨딩, 마이셀프웨딩, 아이웨딩, 웨딩북 등이 있고,
비동행 업체의 대표 홈페이지나 어플, 카페 등을 가입하면, 자동으로 플래너가 배정되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중 가장 눈에 띄었던 다이렉트웨딩을 선택해서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다이렉트웨딩의 경우, 우선 네이버 카페에 가입을 하면 진행이 됩니다.
카페 가입시 적은 개인 연락처로 자동으로 배정된 플래너님이 연락을 주시는 시스템이더라구요.
그리고 플래너님과 연락을 통해 상담 예약을 잡고, 실제 상담을 통해 업체 추천과 견적을 받는 방식입니다.
참고로 상담 전에 미리 다이렉트웨딩 카페를 통해 제휴되어 있는 스드메 업체 중 마음에 드는 곳을 미리 살펴보고
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저는 그렇지는 못해서 상담을 하면서 이해가 완전히 되지는 않아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꼭 상담 가시기 전에 미리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나 업체, 그리고 견적 한도! 꼭 생각해보고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동행 웨딩 플래너
말그대로 동행 플래너는 플래너가 웨딩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상담해주고, 동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말을 듣고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당연히 나는 비동행으로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랬던 제가 지금은 동행 플래너님과 결혼을 준비중입니다.ㅎㅎ 어찌된 일인지는 잠시후에 설명해드릴게요.
대표적인 동행 플래너로는 플랜마주, 헬렌조, 르웨딩 등이 있고, 각 홈페이지를 통해 제휴되어 있는 스드메 업체들과
실제 먼저 다녀온 신부님들의 인터넷 후기를 참고해서 원하는 업체를 정해 상담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의 경우에는 꼭 원하는 스튜디오 스타일이 강하게 있었고, 제가 원하는 스튜디오들이 제휴된 업체가 많지는 않아서
해당 스튜디오가 제휴된 플래닝 업체로 자연스럽게 선택했습니다.
나는 어느 쪽을 선택하는게 좋을까?
비동행과 동행은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웨딩 준비 모습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무조건 비동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아무래도 동행 플래너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 때문이었는데요.
인터넷 후기를 찾다보면, 가끔 플래너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는 정말 곤란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무조건 비동행을 고집했던 제가 지금은 동행 플래너 업체와 웨딩을 준비중입니다.ㅎㅎ
간단히 알려드리면, 플래너 동행 업체는 자세한 개인 상담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틀안에서 조금 더 맞춤형으로 업체들을 제안해주기 때문에
저는 그 중에서 고민을 통해 선택만 하면 됩니다.
물론 동행 플래너는 이 과정을 함께할 플래너를 잘 만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구요!
실제 플래너와의 물리적인 동행은 일반적으로 드레스투어, 리허설 촬영, 본식까지 5회가 진행됩니다.
꽤 합리적인 횟수라 이 부분이 제가 동행 업체를 선택하는데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부담되지 않았거든요.
반면 비동행 업체는 신랑과 신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발품을 팔아야 하는 일들이 꽤 생깁니다.
조금 힘이 들긴 하지만 스스로 비교해보고,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명확하고, 주체적인 결정을 원하시는 분들은 비동행이 더 잘 맞으실 겁니다.
오늘은 웨딩 플래너 결정시, 비동행과 동행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잘 모르시겠다면, 저처럼 비동행과 동행 업체 한군데씩을 각각 상담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두곳을 상담해보니 제가 어떤 스타일인지 너무 잘 알겠더라구요!
저는 옆에서 챙겨주는 플래너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었어요.ㅎㅎ
다음 편에서는 웨딩 플래닝 업체인 다이렉트웨딩과 플랜마주 상담 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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