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기름 한 통으로 58마리만 조리하는, 바른치킨

위치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0길 35
영업시간 : 평일 16:00~01:00, 주말 17:00~01:00
문의 : 02-588-1184
가격 : 양념바른치킨 1만 7900원, 반반바른치킨 1만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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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유 한 통으로 58마리만 조리하는 바른치킨

 

오늘은 치킨 업계의 바른 치킨을 추구하는 '바른치킨' 리뷰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바른치킨 남부터미널점입니다.

 

 

바른치킨 남부터미널점은 지하철 3호선 5번 출구로 나와 도보 3분 정도 직진하면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로변을 따라 쭈욱 걸어가다보면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는 걸어서 갈 만한 비슷한 거리에 노랑통닭, 깐부치킨, 조가홍닭 등이 있습니다.

오랜 만에 치킨이 당겨 오늘은 바른치킨을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간판 디자인부터 참 바른 바른치킨 외부 모습입니다.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오늘, 당신의 치킨은 몇 번째 튀긴 치킨입니까?"

바른치킨은 국내 최초로 치킨 실번제를 적용해서 나에게 제공된 치킨이 몇 번째 튀겨진 치킨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한 때 치킨집들이 기름 한 통을 매우 여러 번, 장기간 사용해서 위생적으로 매우 불량했던 점들이

사회적으로 고발되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저와 비슷한 걱정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안심하고 바른 치킨을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사용하는 기름의 위생 면에서 만큼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바른치킨 내부 전경 모습.

바깥쪽 홀로도 공간이 더 있고, 안쪽 공간은 사진과 같이 자리마다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

지인들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치킨 한 마리 먹고 가기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치킨집이다보니 아무래도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고, 방문할 때마다 시끌시끌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벽면에서도 '58 전용유' 사용 방식에 대해 안내되고 있습니다.

현미 전용유 한 통으로 58마리까지만 조리를 하고, 그 이상의 닭은 튀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치킨집 위생에 대해 한창 걱정이 많고, 신뢰가 가지 않는 시점에 참 바른 아이디어로 믿을을 주는 듯 합니다.

실제로 가게 내부의 인테링나 분위기도 깨끗한 느낌입니다.

 

 

바른치킨 메뉴판.

깨끗한 기름으로 요리한 치킨 종류와 곁들임 메뉴, 그리고 올바른 묶음 메뉴은 세트 메뉴을 제공합니다.

곁들임 메뉴로는 치즈 떡볶이나 모듬 감자튀김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바른양념치킨 1만 7900원, 바른반반치킨 1만 7900원 정도로 보통 가격대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치킨무와 양념 소스, 그리고 과자 안주입니다.

테이블에도 바른치킨의 생각에 대한 글들이 써있습니다.

바른치킨이 가진 철학이나 이야기들을 매장 전반에 노출하며,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바른반반치킨 한 마리와 생맥주 두 잔을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 생맥주는 바로 제공이 되고, 치킨 조리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5~10분 내외로 치킨까지 모두 서빙되었습니다.

 

 

바른치킨, 직접 시켜 먹어본 맛 리뷰

 

 

주문한 바른반반치킨(1만 7900원)과 생맥주(4000원) 모습.

저희는 두 명이 방문해서 치킨 한 마리와 생맥주 두 잔을 시켰습니다. 치킨 위에는 감자칩이 살짝 얹어서 함께 나오네요.

양은 두 명이서 먹기 딱 좋은 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적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알맞은 정도로 먹기에 좋은 정도였습니다. 풍성하거나 많은 느낌은 아닙니다.

 

 

바른반반치킨은 뼈 없는 순살 치킨으로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이 반반으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58번째까지만 전용유를 사용해서 그런지 후라이드 치킨 색깔이 어둡지 않고 깨끗한 편인듯 합니다.

사실 더 새하얗게 나올 걸로 예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후라이드만 시키더라도 양념 소스가 함께 나와서 찍어드실 수 있게 제공이 되는 듯 합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치킨 위에는 함께 기름에 튀겨진 감자칩이 살짝 함께 얹어서 제공됩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담백한 맛으로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치킨맛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치킨의 맛은 일단 양념 치킨의 경우, 소스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매콤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맵지 않고 달달하기만 한 맛은 아니구요, 살짝 매콤한 느낌 정도입니다.

튀김옷은 눅눅한 양념에 물러진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양념치킨은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맛있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기대했던 것보다 새하얗지는 않아서 비주얼은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하지만 맛은 부드럽고, 튀김옷도 나름 바삭한 편이라 양념 소스와 함께 찍어 먹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라이드는 튀김옷이 메인이라고 말씀 드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무척 바삭하고, 한 입 베어물 때 바사삭 소리가 나는 정도의 튀김옷을 상상하신다면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바삭함? 정도라고 표현할게요.

양념 소스는 후라이드만 시키더라도 제공되어서 함께 찍어드실 수 있는 듯 합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치킨 위에는 함께 기름에 튀겨진 감자칩이 살짝 함께 얹어서 제공되구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담백한 맛으로 같이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감자칩 양이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주문을 하면서 '과연 우리가 시킨 치킨은 58번째 치킨 중 몇 번째일까?' 궁금해 했는데요.

53번째 치킨이 당첨되었습니다.

함께 나온 안내문에는 '대한민국 최초 치킨 실번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앞 자리 번호가 아니라 살짝 당황했지만, 53번째 치킨도 나름 앞자리다!라고 외치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보다...라고 생각하며 마무리했습니다. 58번째 치킨이 아닌게 어디인가요.ㅎㅎ

"58번째 치킨은 정말 '58번째 튀긴 치킨입니다.'라고 써서 나올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치킨을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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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마음 편히 먹고 싶은 분에게,

'과연 우리가 시킨 치킨은 몇 번째 튀긴 치킨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원하는 분에게,

바른치킨을 추천합니다.